고소득자를 위한 새로운 은퇴 플랜
로스 401(k)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직장인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은퇴 플랜 ‘로스 401(k)’가 2006년1월1일부터 새로 시행된다.
기존의 401(k)와 마찬가지로 종업원들이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뮤추얼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데 다른 점은 로스 IRA처럼 세후 소득으로 불입한다는 것이다. 미리 세금을 뗀 세후 소득으로 투자하고 은퇴하여 찾아 쓸 때는 전혀 세금이 붙지 않는다. 기존 401(k)가 세전 소득으로 불입하고 찾아 쓸 때 세금을 내는 것과 반대다.
세금상의 혜택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미리 세금을 제하는 것이 나중에 세금을 내는 것보다 이로울 것 없어 보이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월급이 너무 많아 401(k)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거나 가계 소득이 많아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고소득자들이다.
예를 들면 세후 소득으로 1만2,000달러를 불입할 수 있다는 것은 세전소득으로 치면 1만8천달러를 은퇴구좌에 넣는 셈이다.
새 플랜 시행을 앞두고 실시된 한 조사에 의하면 401(k)를 제공하는 기업의 35%는 로스 401(k)플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로스 401(k)가 필요하다면 지금쯤 인사부로 찾아가 채택하도록 로비를 벌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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