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통해 뿌리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뉴욕, 뉴저지 일원 218여 개 한국학교가 지난 10일 일제히 가을학기를 개강,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4세∼12학년 한인 2, 3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대부분의 한국학교는 오는 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3∼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과목은 한국어 읽기, 쓰기, 말하기 및 역사, 음악, 미술, 한국무용, 태권도, 공작 등 다양하며 중·고교생을 위한 SATⅡ한국어 특별반과 성인들을 위한 한국어반도 진행된다.
또 각 한국학교는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학기동안 교내 또는 학교 대항 동화·동요대회, 예술제, 한영·영한 번역대회, 낱말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개강한 31년 전통의 뉴욕한국학교(교장 허병렬)는 개강과 동시에 수업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100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방학생활 중 익힌 한국 전통 무용솜씨와 한국 동요, 태권도 등을 선보여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연극으로 꾸며진 한국학교 개학날은 나날이 증대되는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발표해 처음 한국학교를 등록한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습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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