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달러…자동차론 덩치 키워
와코비아(WB)은행이 자동차 금융 강화를 위해 34억2,000만달러를 투자, 자동차론 업체 웨스트코프(Westcorp)를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와코비아는 또 WFS파이낸셜 지분 16%를 4억9,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와코비아는 이날 34억2,000만달러에 웨스트코프를 인수하는데 동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와코비아는 8500개의 자동차 딜러 고객사과 92만명의 개인 고객을 추가, 미 9위 자동차 금융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회사 측은 “웨스트코프 인수를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특히 수익률이 15%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캘리포니아 소매 뱅킹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벤 젠킨스 와코비아 일반은행 사장은 “이번 딜은 와코비아의 자동차 금융 사업을 새로운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인수합병(M&A) 작업은 내년 1분기중 완료될 전망이다. 자동차 금융 통합사의 본부는 기존 WFS와 웨스트코프 본사가 위치한 어바인에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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