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마켓 햅쌀 일제히 출하… 가격은 올라
‘햅쌀 사세요’
추석을 앞두고 2005년 햅쌀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4일 이천쌀이 한인마켓에 선보인데 이어 시라기쿠, 그린쌀 등의 조생종 햅쌀들이 15일부터 마켓을 중심으로 유통된다. 소비자들은 늦어도 이번 주말부터는 올해 출하된 햅쌀을 한인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18일 추석에 앞서 햅쌀이 출시된 것을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시기가 적절하게 맞아지며 판매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그러나 판매 가격은 최소 10%, 크게는 4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햅쌀은 선보인 아씨수퍼는 20파운드짜리 이천쌀을 4.99달러에 세일 판매하고 있으나 햅쌀 가격은 5.99-6.99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는 햅쌀을 기존 세일 가격에 판매한 뒤 주간 세일품목이 변경되는 16일부터 햅쌀 가격을 새롭게 결정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가주마켓, 플라자마켓, 갤러리아마켓 등에도 15일부터 햅쌀이 입하되며 마켓 사정에 따라 첫 판매날짜를 결정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마켓은 햅쌀 출하 기념으로 15.99달러에 판매하던 고급쌀 아키따오또메(15LB)를 10.99달러로 세일하며 시라기쿠 햅쌀(20LB)은 기존 가격과 동일한 8.99달러에 판매한다. 해태 대풍쌀 등의 만생종 햅쌀은 10월 초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미국내 쌀 재배면적이 20% 가량 축소됐으며 유가 상승의 영향도 받아 햅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쌀 생산지인 호주가 계속되는 흉작으로 미국 쌀을 수입하면서 미국 내 물량 부족 결과를 낳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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