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왼쪽에서 다섯번째) 시장 등 LA시 및 AEG 관계자 등이 LA라이브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고 있다. <신효섭 기자>
LA라이브 착공
1,300여만 방문 기대… 경제효과 연 20억달러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에 건설되는 17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LA 라이브’프로젝트가 15일 착공됐다.
이날 피게로아 스트릿과 칙헌 코트 코너에서 착공식을 가진 ‘LA라이브’ 콤플렉스 프로젝트는 총 27 에이커 부지에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아웃도어 플라자, 각종 콘서트 및 시상식 장소로 쓰일 7,100석 규모 ‘노키아 극장’, 14개 스크린의 영화관, 방송사들을 위한 12만스퀘어피트 스튜디오, 유명 나이트클럽 ‘콩가룸’ 등이 들어선다.
또한 공사비 4억1,200만달러가 투입돼 객실 1,200개와 럭서리 주거유닛 100유닛이 건립되는 55층 규모의‘힐튼 호텔 겸 콘도’가 건설된다. 이 프로젝트는 디즈니홀 인근에서 진행중인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와 더불어 앞으로 시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 라이브로 창출될 신규 일자리는 1만9,000여개, 시 세수는 연 1,500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AEG그룹은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걸어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이벤트, 연예, 문화의 중심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LA 라이브’프로젝트 조감도.
AEG 그룹은 주택 재개발이 잇따르면서 주변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매년 1,350만명의 관광객이 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연 20억달러의 경제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잰 페리 시의원, 티모시 라이위키 앤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 CEO, 조 할로 노키아 부사장 등 시정부 및 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 이 프로젝트는 다운타운 한인업계와 2마일 거리에 있는 한인타운 상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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