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물이 좋을까?” 한 한인이 추석 선물로 꿀 세트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추석 선물 20-30달러대 괜찮네요
한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선물 고민이 이만 저만 아니다. 하긴 해야겠는데….
일단 한인마켓을 찾아보자. 부담 없는 20달러 선에서 무난한 선물로는 과일상자가 좋겠다.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한국산 신고배도 제격. 하지만 난해보다 빨라진 추석시즌으로 아직 많은 종규라 들어오지는 않았다. 요즘 잘 나가는 황금배는 박스(5kg)에 23.99달러선.
지난 주 미주에 갓 들어온 한국산 포도도 인기 몰이중이다. 하지만 가격은 비싼 편. 6~7송이 든 한 박스가 16.99~19.99달러. 진한 컬러에 탱글탱글 영근 포도알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새 입안에 군침이 돈다.
입맛 없다고 하시는 노인에게는 통통하게 살 오른 영광굴비가 제격. 하지만 영광굴비라고 해도 워낙 ‘중국산’이 많아 세심한 샤핑은 필수다. 무늬만 ‘영광’이 많다는 뜻이다. 마켓에 따라 10마리에 24.99달러, 20마리에 34.99달러선. 아씨수퍼는 재래김과 돌김이 함께 들어있는 명가김 10호와 각종 웰빙김 세트를 각각 39.99달러에 내놨다.
생활용품도 무난한 선물. 유니레버, 애경 등에서 선보인 샴푸, 린스, 바디 클린저, 비누가 들어있는 선물세트도 40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이색 선물’로는 지리산 토종 벌집이 나와 있다.
69.99~99.99달러로 약간 비싼 편이지만 나무상자에 벌집이 통째로 들어있어 그럴듯하다.
10달러 미만에서도 괜찮은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자고로 정성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오렌지카운티 아리랑마켓에 가면 꿀차 선물세트는 7.99달러, 맛샘 궁중전병세트는 6.99달러에 판매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