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구입시 소비자들은 딜러의 페이스에 말려들 수 있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도 값이면… 당장 구입”

“자동차 구입시 딜러에게 이 말만은 말아주세요.”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누구나 자동차 딜러십에 갔을 때 자신이 최고의 딜을 이끌어 내길 바란다. 하지만 딜러와의 대화에서 어떤 말을 건네느냐에 따라 가격흥정이나 옵션 선택에 있어서 이득을 얻거나 혹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꼽은 ‘자동차 구매시 딜러에게 절대 꺼내서는 안될 10가지 발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당장 차를 구매할 준비가 됐습니다 - 성급하지 말라. 웹사이트에는 차량 모델, 옵션에 따른 공장도 가격(MSRP)과 홀세일 가격 등이 상세히 나와있으므로 비교해 본다.
▲이 정도는 지불할 수 있습니다 - 월 페이먼트 예상액을 알리지 말라. 만일 이를 알릴 경우 딜러는 여러 옵션을 통해 더 낮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예상 금액에 맞춰버릴 수 있다.
▲트레이드인 차량이 있습니다 - 구매 희망 차량의 최종 가격을 얻기 전까지 트레이트인 차량이 있음을 알리지 안는다. 먼저 알릴 경우 딜러는 최대한 낮은 가격을 제시해 구매하려는 차와의 가격차이를 높이려 할 것이다.
▲현금으로만 구입하겠습니다 - 딜러십에 가기 전 꼭 파이낸셜을 확인해야한다.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보다 융자를 받을 경우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어떤 차량이 필요한지 확신이 없습니다 - 어떤 차량이 필요하고 어떤 옵션이 내게 꼭 필요한 지 결정하지 않고서는 가격의 손해는 물론 차를 구입한 뒤에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꿈꿔오던 차량입니다 - 꿈의 차량에 현혹되어 있는 경우 딜러는 당신이 반드시 그 차량을 사도록 할 것이다. 딜러와의 대화시 호흡을 가다듬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야한다.
▲인기 옵션이라면 무엇이든 장착하겠습니다 - 반드시 필요한 옵션을 미리 결정하도록 한다.
▲가장 싸게 얼마까지 줄 수 있죠 - 최종 오퍼를 제시할 때까지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당신의 계산에 따르겠습니다 - 처음 방문시 딜러는 “이 가격대로 하시죠”하고 차량 가격을 제시할 것이다. 이때 꼼꼼히 리스트를 확인하도록 한다.
▲당신이라면 더 좋은 흥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딜러를 존중해야 하지만 그에 말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