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 쿼터백 딘테 컬페러가 벵갈스 수비수 칼 파월에 색(sack)을 당하고 있다.
QB 컬페퍼 몰락
바이킹스 위기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올프로 쿼터백 단테 컬페퍼.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가 떠나고 나니 팀도 쿼터백도 둘 다 꼴이 말이 아니다. 바이킹스는 작년에 플레이오프에도 못 올랐던 팀들에 2주 연속 패해 비상이 걸렸고 컬페퍼는 터치다운 패스는 단 1개도 없고 인터셉트 당한 패스만 벌써 8개다.
NFC 북부조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바이킹스는 18일 신시내티 벵갈스(2승)에 8-37로 완패, 무승2패로 디비전 바닥을 훔치고 있다. 컬페퍼는 이 경기에서 인터셉트 당한 패스가 커리어 최다 5개나 됐다. 작년에는 16경기에 합쳐 인터셉션이 11개밖에 안 됐는데 모스의 공백이 이렇게 클 줄을 꿈에도 몰랐다.
바이킹스는 지난 오프시즌 모스를 트레이드하며 절약한 돈을 디펜스에 퍼부었다. 코너백 프레드 스뭇, 세이프티 대린 사퍼, 디펜시브라인맨 팻 윌리엄스를 줄줄이 사들였는데 좋아진 게 하나도 없다. 바이킹스 디펜스는 이날 경기 전반전에 벵갈스 오펜스를 단 한번도 막지 못했다. 벵갈스는 전반전에 단 한 번도 펀트로 공격권을 넘겨줄 필요가 없었다.
모스도 큰소리 칠 입장은 못 된다. 모스 자신은 10리셉션에 257야드, 2터치다운으로 잘하고 있지만 새 팀 오클랜드 레이더스 역시 무승2패로 AFC 서부조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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