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재개발국의 무상 지원으로 6가 선상의 업소 전면 재단장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사진은 웨스턴과 7가 업소들이 재단장한 모습.
LA시 지원 간판·외관 재단장키로
선정업소당 2만5천달러까지 그랜트
LA한인타운의 주요 리테일 상가 밀집 거리의 하나인 6가길의 외관이 LA시의 지원으로 말끔히 재 단장된다.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은 한인타운 6가 선상의 업소들을 대상으로 무상 그랜트를 지원해 간판과 외관을 통일성을 갖춘 모습으로 재단장하는 ‘6가 재단장 프로젝트’를 승인,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신구현)가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RA가 한인 상의와의 협력을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6가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LA시 재개발 기금에서 총 62만5,000달러가 할당돼 신청 절차를 통해 재단장 대상에 선정되는 업소에 최고 2만5,000달러까지의 무상 그랜트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6가 선상 맨해턴과 세라노 사이 구간의 모든 업소가 해당되며 선착순으로 20여개 업소가 실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한인타운내 업소들의 외관을 크게 개선시켜 비한인 고객 유치와 장기적인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RA의 타운 재단장 무상 지원 프로젝트는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걸쳐 웨스턴 애비뉴 7가와 8가 사이 구간에서 실시돼 십여개 업소들의 간판과 외관이 통일성을 갖춘 말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CRA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창엽 상공회의소 부이사장은 “이미 CRA와 공동 소위원회를 구성, 시 재개발 기금의 한인타운 사용 방법 등을 논의해왔다”며 “6가선상 해당 업소와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곧바로 서한을 보내 프로젝트 내용을 알리고 신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세미나를 통해 업주들의 그랜트 신청 절차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어 “한인타운 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 6가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한 뒤 CRA와 계속 협의해 웨스턴 등 타운내 타 구역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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