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청바지 전문점을 찾은 한인이 청바지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벨트 부분 내리거나 나팔바지 스타일 인기
한인타운에 ‘파란 바람’이 분다.
올 가을 패션코드는 다름 아닌 ‘진’(jena), 바로 청바지다. 경기 침체기 속 찾아온 복고풍의 데님류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올 가을에는 패션계를 점령했다.
요즘 한인타운 의류업소들도 ‘청’ 일색이다. 특히 ‘라이즈 진’과 ‘부츠컷’이 대표적인 인기 품목.
‘로 라이즈 진’은 청바지 벨트 부분을 3∼4인치 밑으로 내려 골반 뼈가 보이도록 한 디자인했다. 몸매를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허리선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섹시한 느낌이 강하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주류 브랜드 ‘에버크롬비’ ‘아메리칸 이글’ ‘갭’은 전반적인 매장 분위기를 ‘진’으로 디스플레이 했으며 ‘바나나 리퍼블릭’도 다양한 디자인의 청바지를 내놨다. 보통 ‘나팔바지’라고 불리는 ‘부츠컷’은 허벅지는 약간 붙고 바지 밑으로 내려갈수록 살짝 넓어지는 스타일이다. 하이힐과 코디하면 하체가 길지 않은 체형적 결함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다.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뒷주머니가 약간 위에 붙어 있는 스타일을 선택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가격대에 따라서는 ‘빈티지’와 ‘프리미엄’ 진으로 나뉜다. 한인타운 내 소위 ‘보세 제품’을 취급하는 다수의 의류전문점에서는 20∼50달러선에 최신 유행 청바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아메리칸 이글’ ‘에보크롬비’ 등은 40∼80달러 제품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세븐진’ ‘트루 릴리전’ 등은 100∼3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이 주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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