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메리카 온라인’(AOL) 인수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한발 앞서 인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C넷에 따르면 메릴린치의 로렌 파인 애널리스트는 16일자 보고서에서 “구글이 MS에 맞서 AOL 인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구글은 AOL 인수를 통해 컨텐츠를 확보함과 동시에 최대 사업 파트너로부터의 막대한 검색광고 수입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15일 MS가 AOL의 모회사인 타임워너와 AOL-MSN 합병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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