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청기 사용자들은 디지털 셀폰의 좋은 점을 인식하지 못했었다. 보청기와 전자반응을 일으켜 웅웅거리거나 반향음이 들렸기 때문이다. ‘스타미 래버러터리즈’가 새로 내놓은 ‘ELI’ 보청기는 이러한 간섭 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요즘 셀폰에 많이 사용되는 블루투스 무선 테크놀로지를 이용, 전화기를 보청기 속으로 옮겨 놓았다. 귀 뒤에 걸게 되어 있는 디자인의 보청기 밑에 이 작은 장치를 끼워 놓으면 걸려 오는 전화는 전화기에서 ELI를 거쳐 보청기로 직접 연결된다. ELI 장치 끝에 달린 작은 마이크로폰이 사용자의 소리를 전화기로 전송해준다.
문제는 현재 보청기 사용자중 귀 뒤에 거는 모델을 쓰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귓속에 넣는 모델을 쓰는 사람을 위해 스타키는 목걸이식 ELI를 제공한다. 이것도 블루투스를 이용한다. 전화와 교신을 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은 구식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그래도 음질은 디지털 셀폰을 직접 귀에 대고 듣는 것보다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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