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로 남북한이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왕후심청(Empress Chung)’이 21일 맨하탄 소재 프렌치 인스티튜트에서 개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도 참가해 남북이 최초로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왕후심청을 관람했다.왕후심청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남북한에서 공동으로 지난 8월15일 개봉됐었다. 이번 뉴욕 개봉은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렉)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사회 직후 뉴욕주립대 뉴팔츠의 하인즈 인수 펭켈 교수가 고전 ‘심청전’ 및 영화에 대해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를 제작한 넬슨 김 감독은 황해도 평산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공룡시대’, ‘배트맨’, ‘심슨가족’ 등 천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에미상을 8번이나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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