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 포트폴리오 구성할 때”
부동산서 증시로 자금이동 가능성
“빨리 돈 벌려는 조급성 버려야”
“부동산 시장으로 몰렸던 자금이 증권 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배분 비율을 달리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을 때입니다.”
3대 증권 브로커리지 회사인 와코비아 증권에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피터 박(사진)씨가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시카고에서 LA를 방문했다.
금융계 경력 35년의 베테런으로 주류 증권사에서 일하는 많지 않은 한인 중 한 명인 박씨는 재정 설계를 바탕으로 은퇴계획을 설립해주는 전문가다. 1988년부터 1994년까지 한미은행에서도 론 오피서로 일해 LA 한인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씨는 “부를 많이 축적한 한인 50∼60대가 이제는 은퇴 후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며 “채권과 주식 등에 잘 분산 투자하면 일년에 수익률 7∼8%는 얻어서 10년 후에 재산을 두 배로 불릴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박씨는 빨리 돈 벌고자 하는 급한 갬블러 속성을 버리는 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신 자신의 성향과 직업 특성에 맞게 금융상품을 고르는 게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돈의 흐름을 계속 살펴서 상황에 맞게 자산을 재배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다.
박씨는 “증권 브로커리지 회사는 여러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상담을 통해 은퇴계획을 꼭 미리 세우기 바란다”며 “현재 증시 장세를 보면 잔슨&잔슨, 월마트, 홈디포 등 배당금을 지급하는 가치주를 보유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847)405-7314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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