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가 추진 중인 ‘청과 및 식품업소 좌대 규정 강화 법안’(Intro 699)의 재투표 통과를 저지시키기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뉴욕소상인연합회(회장 김성수)는 20일 퀸즈 플러싱소재 신정식당에서 한인 및 중국계 상인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ntro 699’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뉴욕시장과 시의장에게 입장표명서를 전달키로 하는 등 구체 전략을 세웠다.
연합회는 우선 뉴욕시장과 시의장, 공익옹호관 등 시 주요 관계자들에게 ‘Intro 699’에 대한 소상인 입장 표명서를 전달하는 것을 비롯 ‘51 코디네이터’ 팀을 구성해 51명의 시의원 지역구별로 1명의 코디네이터를 임명, 시의원을 상대로 한 편지 보내기, 전화걸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연합회는 또 뉴욕한인식품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전미수퍼마켓협회, 뉴욕중국수퍼마켓협회, 뉴욕소기업서비스센터 관계자들로 결성된 소상인 대표단을 구성, 기포드 밀러 시의장 및 시의원들을 만나 설득 작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Intro 699법안 재투표일인 10월11일 한인 200명과 중국계 300명, 히스패닉계 50명 등 총 500여명의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에서 시의회의 재투표 통과 저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성수 소상인연합회장은 “Intro 699법안이 재투표를 통해 입법화될 경우 뉴욕시에서 운영 중인 수천 개의 청과 및 식품 업소에게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면서 “한인 청과 및 식품 업소들은 물론 모든 관련 업소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Intro699의 입법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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