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회장 박수연)가 올해로 10회를 맞는 국악대잔치 공연을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오는 10월15일 오후 8시 심포니 스페이스의 피터 제이 샤프 디어터에서 펼친다.
국악협회 미동부지회는 매년 뉴욕 주정부의 예술기금을 지원을 받아 사물놀이와 국악 관현악 합주, 한국 전통무용, 판소리 등 우리의 가락과 소리를 들려주는 대규모 국악대잔치를 개최, 미 주류 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려왔다.
국악대잔치에는 국악협회 단원 33명이 출연하는 삼도 설장고와 사물놀이 공연, 박수연 회장의 승무, 백기숙, 김지영, 김희정씨가 연주하는 가야금··대금· 해금 3중주, 박지영, 김영실, 소 매기, 김소정씨의 입춤, 대금(김지영), 거문고(박재숙), 해금(김희정)과 어우러진 문옥주씨의 소리, 박정배, 백기숙, 박재숙, 김지영, 김희정, 서라미씨 등이 신민요 ‘풍년가’를 연주하는 관현악 합주, 박수연, 박봉구씨의 소고춤과 설장구, 북의 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또한 추석을 맞아 소리꾼 문옥주, 신흥순, 소명숙씨가 장고, 가야금, 아쟁, 대금 연주에 맞춰 흥겨운 강강수월래를 노래한다.
지난해에 이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의 가락을 체험하는 웍샵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악협회는 이날 공연에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웍샵에서 삼도 설장고와 사물놀이, 25현 독주, 부채춤, 도라지, 관현악 합주, 삼고무를 보여주고 지도한다. 박수연 회장은 “국악대잔치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 다양하면서도 더욱 알찬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의 춤과 국악을 배울 수 있는 웍샵 행사에 단체 참가를 희망하며 특히 토요한국학교 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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