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4일 만에 선발 출장,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득점 찬스에서는 핀치히터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25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안 스넬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 2루를 만든 최희섭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희섭은 그 다음 2차례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결과 2-2였던 6회 2사 만루에서 제이슨 필립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필립스의 핀치히트 안타로 제이슨 워스와 브라이언 마이로우가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고 끝에는 9-2로 승리, 시즌 69승(86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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