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학원, 학부모권리교육정책 세미나
“영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번역제공 법 제정을 위해 이민자들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진학학원 씨앗은 21일 홍정화 뉴욕이민자연맹 사무국장을 초청, 학부모의 권리와 교육 정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 사무국장은 이날 “영어가 부족하면 학교 활동에 평등하게 참여하지 못한다”며 “이민자가 많은 뉴욕시 정책 중 통역과 번역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1964년 민권법안이나 2000년 연방정부의 모든 정부기관에서 이민자 언어의 기본적 번역과 통역을 제공하는 법을 통과시키는 등 통역을 규정하는 법들이 있으나 잘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따라 “보다 구체적인 문구로 뉴욕시 학교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에 대한 번역과 통역을 제공하는 ‘교육 기회 평등 법안’이 시의회에 상정됐다”며 “이 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 학부모 및 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뉴욕시 모든 학교들이 통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한인들이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1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