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기기관인 무디스는 26일 세계 2위의 소비자가전업체 소니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소니가 새로운 사업 개편 계획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소니의 신용등급으로 `A1`을 부여한 상태다. 지난 22일 소니는 최근의 경영위기 탈출을 위해 2008년 3월말까지 전세계적으로 1만명을 감원하고 공장 11곳을 폐쇄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의 추가적인 개혁조치는 일본인 경영진들의 반대 등으로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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