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활동하는 정재규, 윤애영씨가 10월4~22일 맨하탄 첼시 소재 한인 화랑 ‘2x13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한인 작가인 정재규, 윤애영씨는 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과 파리 한국문화원(원장 모철민)이 공동기획한 제1회 뉴욕-파리 한인 작가 교류전의 일환으로 뉴욕 전시를 갖게 된 것. 파리에서는 변종곤, 이 일씨 전시회가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리 가나 화랑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파리 한국문화원이 추천한 작가는 뉴욕에서, 뉴욕 한국문화원이 추천한 작가는 파리에서 각각 전시회를 갖는 이번 교류전을 기획한 뉴욕 한국문화원의 우진영 원장은 “세계 미술계를 대표하는 두 도시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들간의 교류 전시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인 미술가들의 보다 폭넓은 미술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준비했다고 그 기획의도를 밝혔다.
뉴욕 초대전 작가 정재규, 윤애영씨는 기존 관행을 파기하는 새로운 조형언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파리 미술계의 대표적인 한인 미술가들이다. 서울에서 미대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해 온 두 사람은 사진과 비디오라는 매체를 주로 다루어온 중견 미술가라는 점에서
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서양화를 전공한 정씨가 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작품은 1999년 뉴욕을 방문한 후 만들기 시작했던 뉴욕 연작들이다. 1992년부터 비디오와 퍼포먼스를 해오고 있는 윤씨는 두 매체를 통해 기억과 느낌을 재구성하고 잠재의식을 규정해내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소재 메트로놈 현대 미술 재단에서 처음 전시했던 비디오 작품 ‘비밀정원’(Secret Garden)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4일 오후 6~8시.▲문의: 212-759-9550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큐레이터 황유진)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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