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부동산 경기가 내년을 기점으로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서고 2007년부터는 침체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 됐다. 사진은 기사내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내년부터 완만한 성장세로… 2007년부터 침체전망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캘리포니아 경제는 현재 정점에 도달했으며 내년부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는 28일 발표한 4분기 경제예측 보고서를 통해 “정점에 달한 가주 경제는 향후 2년동안 연착륙 할 가능성이 높으며 급격한 경기 후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가주 경제는 현재 표면적으로 건강한 상태이지만 부동산 시장 활황을 제외하면 성장 동력이 없어 추가 성장은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게 이 보고서는 제안했다.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 크리스토퍼 썬버그 수석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지난 6개월 동안 가주 지역 주택 거래는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태고 신규 주택 구입자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를 부담하는 등 ‘부동산 파티’가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2007년부터는 부동산 침체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과열 경기로 지난 2002년부터 투기 조짐을 보이는 등 3년동안 중간 주택 가격은 26만6,000달러에서 45만6,000달러로 71%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썬버그 연구원은 “주택 시장이 정점에 달했다는 것이 가격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주택가격이 느린 속도로 계속 상승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샌디에고와 베이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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