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나 퍼시픽 은행 FDIC 신청서 접수
내년 1월 개점 목표
순수 한인 동포들의 자본으로 설립될 하와이 최초의 한인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오하나 은행) 추진 과정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년여 준비기간을 마치고 8월 2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와 하와이주 금융감독위원회(DFI, Division of Financial Institution) 두 곳에 신청서를 제출한 오하나 파이낸셜사는 지난 9월26일 양 기관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순수 한인은행 설립추진 과정의 일부를 밝혔다.
현운석 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은행감독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점객장공사, 전산 시스템 설치, 직원 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하와이 한인동포들을 중심으로 창립주주 및 일반주주 유치와 은행 로고 공모 등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할 다양한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음”도 전했다.
LA에서 퍼시픽 유니언 뱅크 은행장을 역임한 현운석 오하나은행 은행장 내정자는 35년 간 은행에 몸 담은 금융 전문인으로 이날 “앙케이트 조사에 의하면 하와이 한인사회의 70% 이상이 한인들의 자금으로 운영하는 한인은행의 건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한인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 상품들과 친절한 서비스로 한인 경제증진에 큰 힘이 되겠다”며 한인은행 발전을 위해 동포사회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모든 은행업무를 수행할 오하나은행은 최초 자본금 1,200만 달러를 가지고 2006년 1월 본점 개점을 목표로 현재 1357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마련한 본점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임원진으로는 ▲김창원(설립준비위원회 회장) ▲정운익(이사장) ▲차형권(이사, 보험인) ▲니콜 최(이사, 부동산) ▲현운석(이사, 은행) ▲데이비드 정(이사, 변호사) ▲강범식(이사, 사업가) ▲렉스 김(이사, 변호사) ▲이상권(이사, 하와이대학 교수) ▲ 알랜 달샤구(이사, 은행) ▲웨인 미야오(이사, 전 시티뱅크 부회장) ▲마이클 타나카(이사, 뱅크 오브 호놀룰루 재무본부장)로 특히 은행 업무에 경험이 많고 유능한 인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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