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하락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 2위의 자동차업체 포드가 비용절감을 위해 부품 협력업체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저널은 포드가 현재 전세계 2,500여개의 부품협력업체를 1,000개사 미만으로 줄인 뒤 살아남은 협력업체에 대해 대규모 장기계약을 제시, 부품조달 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널은 “포드가 일단계로 오는 2008~2009년형 모델부터 사용할 좌석과 타이어, 범퍼와 같은 20개 주요부품의 협력업체를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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