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대회
참가 학생들의 연령에 따라 유년부(초등 1~3학년), 초등부(초등 4~6학년), 중등부(중학생), 고등부(고교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이 제출한 글들은 워싱턴문인회(회장 이문형)가 심사를 맡는다.
김경렬 교장은 심사 기준에 대해 △유년부는 많은 한글 단어를 구사한 학생에 △초등부는 짧은 문장을 많이 쓴 학생에게 각각 우수한 점수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유·초등부가 자유작문 형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중·고등부 글짓기 대회는 당일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중등부는 200자 원고지 3매, 고등부는 5매를 각각 써 제출해야 한다. 중·고등부는 미국에 5년 이상 거주한 학생과 5년 이하 거주 학생으로 나뉘어 심사된다. 이는 현격한 한국어 실력차를 보정하기 위해서이며, 대상 두명 등 입상자도 복수로 선정된다.
▲사생 대회
유년, 초년, 중등,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워싱턴미술가협회(회장 정선희)가 심사를 맡아 입상자를 선정한다. 글짓기 대회와는 달리 학생이 미국에 얼마나 체류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심사가 진행된다.
각 연령별로 1, 2, 3등과 장려상 수상자가 선정돼 메달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 한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고교생 이하 학생이면 1일 글짓기와 사생대회에 행사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하고 참여할 수 있다. 사생대회 참가자는 크레파스와 물감 등 그림도구를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암벽타기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24피트 높이의 ‘락키 마운틴’, 어린이들이 점프놀이를 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미끄럼틀, 장애물코스, 균형감각을 살려야 하는 외줄사다리 등의 각종 놀이시설들이 한인의 날 행사장에 설치된다.
이들 놀이시설들은 이용료 5달러에 시간제한 없이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최영태 기자>
====풍물패공연-우리문화나눔터
1일 한인의 날 행사는 가을 하늘에 울려퍼지는 꽹과리 소리를 신호음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그리고 그 역할을 맡은 것이 풍물패 우리문화나눔터다.
고교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한인 2세들로 구성된 우리문화나눔터 회원 11명은 1일 오후 1시 공식 개막식 행사가 끝나자마자 꽹과리, 장고, 북, 징 등을 울리며 행사장 구내를 한바퀴 돌며 흥을 돋구고 이때 1만개의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우리문화나눔터를 이끌고 있는 강형구 회장(조지메이슨대학 의료공학과 2학년, 사진)는 “사물놀이를 확대한 형태로 한국적 리듬과 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연봉사 터줏대감-여고5인조
레이크브래덕 고교 12학년 친구들인 권미나, 이은정, 추은영, 김보슬, 이혜영(사진 왼쪽부터) 양 등 5명은 한인의 날 자원봉사자의 터줏대감 격이다. 벌써 3년째 매년 봉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축제 때 부스 설치부터 마무리 뒷처리까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5인조는 올해도 본부석 자원봉사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매년 자원봉사에 나서는 이유로 이들은 “재미있어서요”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쌩숑’이라는 그룹이름도 갖고 있을 정도의 단짝 친구들. 그중 이은정 양은 청소년가요제 본선에 진출해 노래실력을 뽐낼 예정이기도 하다.
====무료봉사-두리미용실
미스 코리아 등 미인경연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 중의 하나가 “OO미장원 원장님께 감사드려요”란 문구다. 그만큼 미의 향연에서는 머리 치장이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1일 오후 4~5시 주무대에 올려지는 한복패션쇼(장미혼수방 주최)에서도 마찬가지다. 한복 맵시에 맞게 모델 25명의 머리를 ‘올려주는’ 역할을 누군가는 해줘야 하는데 그 일을 두리미용실의 주디 리 원장(사진)이 흔쾌히 맡아줬다.
이날 패션쇼를 위해 이 원장과 직원 두명은 아침 7시까지 미용실에 나와 모델들의 머리를 완성시켜줄 계획이다. 이 원장은 “한인의 축제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무료 봉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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