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름다운 뉴욕 업스테이트 올바니에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올바니 한인회(회장 이계훈)는 10월8일 오후 7시30분 쉐넥태디 소재 올바니 한인장로교회에서 2005 올바니 한인 가을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상급 소프라노 조은아, 반주를 맡은 이주영, 조창례씨가 지휘하는 합창단이 출연,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가곡 ‘남촌’, ‘그대 있음에’, 모차르트의 ‘리덴트 라 칼마’, 벨리니의 ‘카스타 디바’, 모차르트의 ‘여호와를 찬양하라’, 호워스의 ‘나의 영혼 위로해주’, 뮤지컬 ‘살짜기 옵소예’, 동요 ‘섬집아기’, ‘과수원길’, ‘동요메들리’, ‘향수’, ‘고향의 봄’, ‘통일’ 등 주옥같은 곡들을 노래한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은아씨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 동대학 오페라 연구원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1999년 도미 후 각종 연주회와 지역 TV방송에 출연하는 등 올바니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피아니스트 이주영씨는 부산대 음대를 나와 독일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후 도미 올바니에서 거주하며 올바니 한인 가을음악회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다.
경희대 음대 대학원에서 작곡을 공부한 조창례 지휘자는 드루 대학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한편 올바니 한인회는 2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고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타민족들을 대거 초청, 한국가곡 및 외국 가곡, 성가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선사하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장소: 올바니한인장로교회, 7 Knox Dr., Schenectady, NY
▲행사 문의: 518-872-2869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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