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워싱턴주 저택.
게이츠·버펫 등
미국 최고 갑부들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 잡지 ‘포브스’는 2일 펴낸 최근호에서 자신들이 집계한 400대 부자들의 집을 공개했다.
재산 순위 1위(510억달러)인 소프트웨어 제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워싱턴주 메디나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
부자 2위(400억달러)인 투자자 워렌 버펫은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가드너 앨런(225억달러)은 워싱턴주 머서 아일랜드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의 주택 취향이 다 다르듯 최고 갑부들의 집 선호도는 큰 격차를 보였다. 일부는 언론에 공개될 정도로 일반인에 노출된 곳에 살고 있다. 어드밴스 퍼블리케이션의 회장인 S. I. 뉴하우스는 뉴욕의 유엔 건물 근처에 살고 있다.
반면 신흥 갑부인 구글 창업주 서지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사생활을 너무 철저히 지켜 사람들이 팔로 알토에 살지 않을까 추측만 하는 정도다. 구글의 대변인도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의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 맨션은 33에이커에 걸쳐 있다. 이 저택은 일본 도시 교토를 본떠서 지어졌는데, 인공 호수는 내진 설계가 돼 있다. 못을 전혀 쓰지 않는 일본풍이다.
10억달러 이상 재산을 소유한 부자들은 대개 자신들이 자란 곳이나 부를 일구기 시작한 곳에 집을 갖고 있다. 월마트 창업가인 월튼 일가가 아칸소주 벤톤빌에, 델컴퓨터 창업주 마이클 델이 텍사스주 오스틴에 집을 갖고 있는 게 이런 연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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