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단체들 앞다퉈
사이트 개설-업그레이드
활동 알리고 정보 제공
한인 협회들이 웹사이트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가주 한미식품상협회(회장 박종태·KAGRO)가 웹사이트(www.kagro.net)를 새단장한 데 이어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신구현)가 오늘부터 업그레이드된 사이트를 선보인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한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민이나 취업 등 각종 일반 정보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무역 및 사업계약 건과 같은 전문적인 정보들을 대폭 보강해 제공할 계획이다. 상의는 도메인명(koreanchamberla.org)보다 외우기 쉬운 haninla.com와 hansangla.com으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해 한인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했다.
강일선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협회 웹사이트에서 좀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없겠느냐는 문의 전화가 많았다”며 “아직은 미흡하지만 앞으로 풍부한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LA한인의류협회(회장 최대호)도 11월초 웹사이트 오픈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7년 협회 웹사이트가 폐쇄된 의류협회는 지난 3월 이사회에서 8년만에 웹사이트 재오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의류협회는 kamausa.org나 kamaus.org 중 하나를 도메인 네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회원명단, 공문, 업계 관련법규, 관련업체 링크, 게시판 등을 사이트에 담을 계획이다.
의류협회 허혜영 사무국장은 “회원 의견 정보란을 통해 업계에서 문제를 일으킨 요주의 고객들의 신상정보를 교환할 방침”이라며 “회원들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는 웹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건설협회(회장 잰정)와 LA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 역시 웹사이트를 재개장하거나 신규 오픈한다.
건설협회는 기존 웹사이트(koreancontractors.com)가 형식적인 내용을 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판단, 내년 초 새로운 도메인을 마련해 알짜 정보를 전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이트를 구상중이다. 요식업협회의 경우 다음주 임시 이사회에서 웹사이트 구축건을 표결에 부친 뒤 곧바로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
요식업협회 이기영 회장은 “이번 노동법 단속 등도 회원들이 정확한 단속 내용과 대비책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며 “유용한 정보전달의 도구로 웹사이트가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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