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 Now
씀씀이 커지며 차·주택등
고가품 소비 서민층 확산
중국인의 3대 필수품을 일컫는 ‘싼다젠’(三大件)이 시대상을 반영,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 도시, 농촌의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주민들의 엥겔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과거 의(衣), 식(食) 위주의 소비행태가 주(住), 여행(行)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홍콩 경제지 신보(信報)가 4일 전했다.
씀씀이도 천, 만 위안 단위에서 십만, 백만 단위로 커졌고 주택, 자동차 등 10만위안 이상의 품목들의 소비가 점차 일반 서민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70년대에는 손목시계, 재봉틀, 자전거가 싼다젠이었다 80년대에는 텔리비전, 냉장고, 세탁기로 변모한데 이어 최근에는 교육, 주택, 자동차가 신 싼다젠으로 떠올랐다.
한국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소비행태다.
최근 5년 사이 중국의 개인 승용차는 600만대에서 1,500만대로 늘어났고 1인당 주택 건축면적도 20㎡에서 25㎡로 증가했다. 베이징 외국 투자기관에 근무하는 리웨이밍(31)은 “주말이면 차 타고 나가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축구를 하는 게 일과”라며 “집, 자동차를 사고 인테리어 꾸미는 일이 이제는 친구들과의 주된 화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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