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과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겹치며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4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7달러(2.4%) 내린 63.90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11월 인도분 무연 휘발유도 6% 가까이 하락했고, 난방유 역시 3% 이상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이 점차 회복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정부가 비축 난방유를 공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 광물자원국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피해를 입은 맥시코만 일대 석유생산의 90%, 천연개스 생산의 71.7%가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석유는 92.8%, 천연개스는 75%가 가동되지 않았던 전날에 비해서는 상황이 호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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