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인력 확보와 철저한 서비스로 한인 뿐아니라 미국인들도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
부침이 심한 컴퓨터 판매업계에서 세이프넷 컴퓨터(사장 연인철)는 15년동안 한자리를 지키면서 성장 일로를 걸어왔다.컴퓨터 판매와 수리, 액세서리, 케이블 등 컴퓨터를 안심하고 맡기고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내세워 컴퓨터 판매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뉴저지 릿지필드 본점과 맨하탄점을 운영하는 세이프넷의 올해 연매출 목표는 500만달러이며 앞으로 매년 35%의 매출 신장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지난 91년 설립된 세이프넷이 인근 1마일안에 4~5개의 업소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문화와 철저한 서비스 정신 덕이다.연인철 사장은 “어떠한 컴퓨터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수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이 있으며 특히 케이블과 액세서리에 관한 한 어느 업체보다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넷은 하루에 30~50대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단순히 부품을 교체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체크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런 전문화된 수리 능력은 미국인 고객들이 PC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했으며 세이프넷을 성공시킨 원동력이다.
연 사장은 “컴퓨터의 문제점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과 하드웨어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며 컴퓨터를 고장없이 잘 사용할 수 있는 팁(tip)을 준다.꼭 필요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다운로드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정품 윈도(window)를 사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한다. 정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특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지 않더라도 인터넷상에 떠도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정품 윈도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을 경우 알게 모르게 업데이트를 시켜주지만 복제 윈도는 그러한 기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밖에도 컴퓨터를 1~2시간 안에 다시 켤 경우 굳이 끄지 말고 계속 켜놓는 것이 좋으며 천둥이나 번개 등 궂은 날씨에는 꺼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경쟁이 치열한 컴퓨터업계에서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이프넷 컴퓨터가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의 경영 전략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이는 기존의 판매와 수리 분야 뿐아니라 서비스까지, 컴퓨터에 관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세이프넷은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애플 컴퓨터의 딜러십을 갖고 있으며 자격증을 갖춘 인력이 항상 상주하는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랩탑(laptop) 시장을 겨냥해 전문 랩탑 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출장 서비스와 컴퓨터 가격 인하도 주도하고 있다.
연 사장은 “뉴욕과 뉴저지의 컴퓨터 판매 시장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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