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리수의 등록금 인상을 단행한 주립 대학의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USA 투데이지가 50개 주에 산재한 67개 주립대학의 2005-06 학사연도 풀타임 신입생의 등록금 인상폭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두 자리수의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11개로 집계됐다. 2004-05, 2003-04 학사연도에는 각각 18개, 30개 대학이 두 자리수의 등록금을 올렸다. 이번 학사연도 이들 대학들의 중간 등록금 인상폭은 9.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포인트 줄었다. 대학들은 등록 학생수, 교수 및 직원들의 봉급, 캠퍼스 확장 여부 등을 감안, 등록금 인상폭을 결정하고 있다. 대학이 위치한 주에 살고 있는 신입생들에게 연간 8,000달러 이상의 비싼 등록금을 받은 대학은 10개로 이들 가운데 절반이 미 북동부에 위치해 있다. 펜스테이트의 신입생 등록금은 지난해 보다 6% 오른 1만1,508달러로 조사 대상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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