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4개은행 3·4분기 현황
미래 6.5배, 태평양 2배 증가
후발 한인 은행들의 고성장세가 올 3·4분기에도 계속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은행들은 순익면에서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은행들의 순익을 포함한 9월30일 현재 영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중소 규모 한인 은행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에서 많게는 7배 이상 순익이 늘어나 올 첫 3분기 동안 비즈니스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순익 증가면에서 가장 호조를 보인 곳은 9월말 현재 세후 순익 220만9,000달러를 기록한 미래은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만5,000달러보다 649%가 늘어났다. 미래은행의 3분기말 총자산은 1억8,555만달러, 총예금 1억6,475만달러, 총대출 1억2,450만달러로 집계됐다.
설립 2년만에 자산 2억달러를 돌파한 태평양은행은 지난 9월말 현재 세후 순익이 201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62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총자산은 2억1,025만달러, 총예금 1억7,738만달러, 총대출 1억5,074만달러였다.
유니티은행의 경우 9월말 현재 총자산 1억9,200만달러, 총예금 1억7,300만달러, 총대출 1억3,4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올들어 3분기까지의 세후 순익은 162만달러로 전년 동기 110만달러 대비 47%의 증가를 보였다.
조흥은행은 뉴욕 본점과 동부지역 영업망을 포함 올 9월말까지 모두 386만8,000달러를 벌어 2004년 같은 기간의 199만8,000달러에 비해 94%가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3분기말 총자산 4억3,967만달러, 총예금 3억7,316만달러, 총대출 3억1,911만달러였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