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다르네요’ 한 한인여성이 ‘이불마트’에서 ‘한방은사 웰빙매트’를 구경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타운업소들 웰빙침구, 가격파괴 전략 내세워
한인 이불업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침구 판매업소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 끌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웰빙 열풍을 등에 업은 ‘웰빙침구’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가격파괴’ 전략이 눈에 띈다.
‘로랜드’는 ‘앨러지 방지’를 내세운 유럽산 명품 침구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렌치아 거위털 이불은 커버를 실크 등의 고급 소재를 사용, 포근함을 극대화했다. 일교차에 따라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똑똑한’ 바이오 건강베개도 ‘따끈따끈’한 신상품.
‘이불마트’ 는 특히 음이온이 방출되며 항균 능력이 우수한 ‘은사매트’와 가벼운 느낌의 ‘초극세사 매트리스’가 주력상품이다.
‘한방은사 웰빙매트’는 참숯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방 효과가 뛰어나며 ‘초극세사 매트리스’는 딱딱한 옥돌침대에 어울리는 침구라는 것이 업소측 설명.
‘코지다운’이나 ‘하찌 홈콜렉션’에도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코지다운’은 초극세사천을 사용한 갤러시 이불과 건강 베개를 선보였으며 ‘하찌’에서도 천연 섬유를 사용한 신상품이 인기다.
매트리스 업계에도 ‘앨러지 방지’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윗드림’은 ‘템퍼페딕’ 딜러십을 획득하고 오리지널, 클래식, 디럭스, 유로 베드 등 다양한 종류의 매트리스를 매장에 진열했으며, 건강제품 수입업체 ‘장원 인터내셔널’은 초극세사를 사용한 ‘엠텍 힐링매트’로 침구업계 도전장을 던졌다.
반면, 생활용품 판매점 ‘김스전기’나 ‘정스프라이스센타’는 ‘가격 파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실용성을 앞세워 50달러 미만의 차렵이불을 대거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얇아진 주머니를 공략하고 있는 것. 물세탁이 가능한 밍크카펫도 올 겨울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스프라이스센타의 박정수 매니저는 “세탁이 편리한 차렵이불과 함께 앨러지와 천식 방지처리가 된 뉴질랜드산 양털이불도 추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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