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상식 티켓 종류
‘항공권을 알면 마일리지가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 알쏭달쏭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항공권이다. 빼곡하게 써진 알파벳과 아라비아 숫자는 대체 뭘 의미하는 것인지. 우선 항공권에는 알파벳 대문자로 클래스(CLA/Class)가 표시돼 있다. 이것은 항공사에서 티켓의 판매 유형을 구분하기 위해 표시한 것으로 일반인들이 자세한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다.
항공권은 좌석클래스와 예약클래스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좌석 클래스는 잘 알려진 대로 등급에 따라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예약 클래스는 한 좌석 등급에서 요금과 조건에 따라 등급을 나눈 것이다. 가령 같은 이코노미석이라도 요금이나 유효기간, 날짜변경 등의 조건에 따라 클래스를 나눠놓은 것이다.
하지만 일반 구매자들이 이러한 예약클래스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구매자들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좌석 등급에 따른 예약 요청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항공사에서는 요금이나 세부조건에 따라 티켓을 구분한다. 할인항공권과 단체항공권, 본사 직접 구매와 여행사 판매로 표시한 것이다.
항공사들은 이를 토대로 마일리지 적립이나 대기 순서 등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대기 순서에 걸려 있을 때 비싼 항공권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좌석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도 차등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퍼스트는 R·P·F·A, 비즈니스는 J·C·D·Z, 이코노미는 W·S·Y·B·H·K·L·M·Q·V·X 등으로 구분하는데 퍼스트는 150~165%, 비즈니스는 100~125%, 일반석은 70~100%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50% 이상 할인된 항공권 및 마일리지 입력 불가 조건으로 판매된 항공권은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항공사별끼리는 물론 같은 항공사라도 티켓 구입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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