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청(EIA)은 12일 천연개스를 사용하는 미국 가계가 올해 겨울에 지난해보다 평균 350달러의 난방비를 더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보다 48% 많은 수치다. 연료유 사용 가계의 경우 작년보다 378달러(32%)를 추가 지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 가계 중 천연개스를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는 절반이 넘고 있다.
EIA는 연료유를 사용하는 뉴잉글랜드 지역 가계의 경우 올해 겨울 난방비로 1,867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5달러 늘어난 수치다.
EIA는 한 달 전에도 중서부 지역의 천연개스 가격이 최대 71%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중서부 지역의 경우 5가구 중 4가구가 천연개스를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천연개스 급등이 가계에 미치는 타격이 매우 크다.
EIA는 허리케인으로 남부의 원유 및 천연개스 생산 시설이 아직 정상 가동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주요 난방 연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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