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 홍순관씨 공연 성황
가수 홍순관 씨의 ‘춤추는 평화(Dancing with Peace)’ 공연이 11일, 링컨 센터 앨리스 털리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주관,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욕한인회와 뉴욕한국문화원후원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홍 씨는 ‘쿰바야’, ‘서산의 노을’, ‘대지의 노래’,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홍순관 씨와 피아니스트 한경수 씨, 비올리스트 김정연 씨, 퓨전국악 연주 팀 The 림<그림>, 등이 함께한 ‘춤추는 평화’는 노래 이야기 형식의 공연물로 미 주류사회에 평화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한편 한국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퓨전국악 연주 팀 The 림<그림>은 이날 새로운 형태의 퓨전국악을 신명나게 연주,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 중국, 독일 순회공연을 통해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는 홍 씨는 이날 공연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해방 60주년을 기념해 비무장지대에 세워질 평화박물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1.5세 40대 한인 사업가(맨하탄 월가 헤지펀드)가 평화박물관 건립을 기원하며 1만 달러를 쾌척, 큰 감동을 전했다. 이 한인 사업가는 “미국에 살면서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라도 하고 싶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참전했던 분들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열리는 콘서트에 초청하는 것은 그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기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 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뉴욕한국문화원 우진영 원장은 “소중한 후원으로 ‘춤추는 평화 콘서트’는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평화를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들과 함께 희망해 보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