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경제
지난달 미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세번째 규모로 확대됐다.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13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무역적자는 590억달러로 전달보다 1.8% 불어났다. 이는 사상 세번째로 큰 월간 적자 규모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과는 대체로 일치했다.
8월중 수입은 1.8% 증가한 167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였으며, 수출도 1.6% 늘어난 1082억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원유 수입가격 상승이 수지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원유 수입액은 19억달러 증가한 17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였다. 석유관련 무역적자는 15억달러 증가한 206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입이 급증한 영향으로 재화수입은 2.1% 늘어난 1405억달러에 달했으나, 소비재 수입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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