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쿼터백 맷 라인아트(11번)가 노터데임과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3초를 남기고 승리를 따내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1위 USC, 9위 노터데임에 극적인 역전승 34-31
UCLA도 워싱턴 St.에 44-41 신승…시즌 6연승 행진
USC가 숙적 노터데임 원정에서 종료 3초를 남기고 쿼터백 맷 라인아트의 스닉(Sneak) 플레이로 천금같은 역전터치다운을 뽑아내 34-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내셔널 타이틀 3연패의 역사창조를 향한 메이저 관문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인디애나주 사우디벤드의 노터데임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는 올해로 77회째를 맞는 유서깊은 양교 라이벌전 역사에서도 최고의 명승부로 꼽힐만한 박진감 만점의 스릴러였다.
전국랭킹 1위 USC(6승)는 이날 랭킹 9위 노터데임(4승2패)을 상대로 시종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경기종료 2분4초를 남기고 자기진영 25야드 라인에서 시작한 마지막 공격에서 75야드를 전진, 종료 3초를 남기고 극적인 결승 TD를 뽑아내 노터데임스테디엄을 가득메운 8만여 만원관중을 충격속에 몰아넣으며 팀의 연승행진을 28게임째로 이어 갔다.
USC는 이날 28-31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첫 3번의 공격시도를 통해 1야드 전진에 그치며 자기진영 26야드 지점에서 4th 다운을 맞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플레이에서 라인아트가 와이드리시버 드웨인 재럿에게 롱패스를 연결시켜 단숨에 노터데임 13야드 라인까지 61야드를 전진하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같은날 워싱턴주 풀만에서 워싱턴 스테이트와 원정경기를 가진 UCLA는 쿼터백 드루 올슨이 338야드 패싱에 5개의 TD패스를 던지는 맹활약을 타고 오버타임 접전 끝에 44-41로 승리, 역시 시즌전적을 USC와 같은 6전 전승으로 끌어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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