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소의 리모델링 및 연말맞이 분할 임대 방식 도입으로 변신을 꽤하고 있는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모습.
코리아타운 갤러리아·플라자
겨울 대목 앞두고 리모델링
한인타운 샤핑몰이 달라지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아씨마켓, 플라자마켓 등 대형 한인마켓이 입점해 있는 샤핑몰들이 겨울 샤핑 대목을 앞두고 ‘성형 수술’에 들어갔다. 새로운 업소들의 간판들이 내걸리는가 하면 내부 리모델링으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변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분수대 앞에 있던 가방 전문점 ‘피에타’가 속옷 전문점 ‘데이&나이트’가 있던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피에타’ 자리엔 명품 슈즈 전문 판매점 ‘보그 슈즈’가 입점할 계획이다.
3층 ‘코스모스전자’ 자리의 지도도 바뀐다. 5,500스퀘어피트를 차지하고 있던 이 업소가 16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으면서 이 공간이 분할 임대된다. 약 10개 업소들이 원하는 공간을 임대, 최소 1주일에서 최대 2달까지 영업을 하는 특설 매장으로 변신할 계획.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측은 “올해 말까지는 연말연시를 겨냥, 임시 영업을 원하는 업주들에게 분할 대여하며, 전체 공간을 내년 초부터 리스할 업주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내부 인테리어도 최근 그린 톤으로 ‘색깔 변신’을 마쳤다. 입점 업소들의 리모델링도 이어지고 있다. 3층 여성의류전문점 ‘코데스 컴바인’이 리모델링에 돌입했으며 2층 화장품 전문점 ‘아모레’도 인테리어 변화 등 전문샵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3층에는 새로운 홈 인테리어 컨설팅 업체가 새 보금자리를 틀 계획이다.
아씨마켓이 입점해 있는 ‘아씨랑’몰은 ‘생활전문샵’으로 거듭난다. 여성의류점 ‘레이나’와 ‘스토리’에 두 개의 패션 의류샵이 추가로 들어서며 수선코너도 생길 예정. 아씨랑몰의 관계자는 “고객 취향이 다양한 의류는 강화하는 한편 은행, 미용실, 화장품, 건상식품, 컴퓨터샵 등 업소의 다양성도 유지해 생활전문샵으로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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