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허리케인에도 잘 견디던 증시는 10월 들어 약 5% 하락세를 보이며 전형적인 10월장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지역 의장들이 인플레이션 위험 발언을 자주 한 게 하락의 가장 큰 이유이다.
높은 유가, 지속적인 무역 및 재정적자, 부동산 가격 등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뉴스들이 증시 하락을 가져올 만한 새로운 뉴스로는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유가는 7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무역 및 재정 적자도 사상 최고이지만 적자액은 줄고 있다. 그리고 이자율 상승과 함께 부동산 가격도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는 여러 요소와 상관 관계를 가지고 움직이지만 기업 경제 상황과 가장 상호 관계성이 높다.
기업 수익률 발표 흐름이나 인수합병의 정도, 기업의 현금 보유율과 재정 상황 등을 살펴보았을 때 최근의 증시 하락은 펀더멘탈에 의한 하락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인 투자자 심리에 더욱 기인한다고 본다.
또한 FRB도 내년 1월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퇴임을 앞두고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고 정책 연속성을 위해 당분간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발언을 계속할 것이다. 9월26일자 기고에서 말한 대로 최근 약세장을 추가 구매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분산을 유지하면서 다소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면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러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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