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플스센터 앞 800여유닛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한 블록 북쪽에 있는 8가와 9가(제임스 우드), 프랜시스코와 110번 프리웨이 사이의 6.5에이커 부지(현 주차장)에 836유닛 콘도 단지와 호텔, 오피스가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가 내년에 또 시공된다.
시티센터 디벨롭먼트사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프로젝트’로 명명돼 지난 1988년부터 추진돼왔으며 지난 6일 LA시 재개발국(CRA)에서 통과돼 올 연말 시의회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공사규모는 8억달러.
이 프로젝트는 ▲1단계 공사(주거공간 360유닛과 1만8,000스퀘어피트 소매공간을 가진 30층 콘도 타워 건설) ▲2단계 공사(소매 및 위락 시설을 포함하는 388유닛 규모 46층 콘도 타워 건설)▲3단계(88개 콘도가 상층부에 들어서는 55층 규모 호텔 및 객실 480개 호텔 건설) ▲4단계(80만스퀘어피트 업무공간과 1만1,000스퀘어피트 소매공간이 어우러지는 42층 오피스 타워 개발)로 나뉘어 추진된다. 3단계의 55층규모 호텔은 LA 라이브 프로젝트의 객실 1,100개 규모 컨벤션센터 호텔과 같은 높이다.
개발사측은 향후 5-10년간 호텔 및 오피스 마켓 전망을 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3단계와 4단계를 콘도로 전환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4억1,200달러 규모 컨벤션센터 호텔이 오는 2009년 오픈하면 고급 호텔에 대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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