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2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1만300선을 회복했다.
오후 장 후반부터 다시 상승 탄력을 회복하며 오름폭을 크게 넓혔다. 다우 지수의 경우 지수 구성 종목인 GM과 알트리아(MO)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GM의 노사 분쟁 타결 소식과 알트리아의 승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특히 GM의 의료비 삭감협상 타결은 그간 GM의 발목을 잡던 문제가 해결됐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0.76포인트(0.59%) 오른 1만348.10, 나스닥은 5.47포인트(0.26%) 상승한 2,070.30으로 마감했다. S&P 500은 3.53포인트(0.30%) 오른 1,190.10로 마쳤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73달러(2.8%) 높은 64.3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3일 이후 2주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