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보너스 데빗카드…소비자상품 출시 바람
한인 은행들이 소비자 상품이나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전통적인 여수신 업무 중심으로만 운영되어 왔던 한인 은행들이 최근 컨수머 상품이나 서비스 분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소비자 상품 출시 바람이 서서히 일고 있는 것.
윌셔은행은 연말을 앞두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 판매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오는 1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비자(Visa) 카드를 받는 가맹점에서는 어디든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시 체킹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데빗 카드와는 달리 상품권과 같은 선불(prepaid) 카드여서 연말연시 선물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윌셔측의 설명이다.
윌셔은행은 카드의 장당 액면가를 500달러로 정했으며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는 무제한, 비고객들에게는 최고 2장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구입시 약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윌셔은행의 데이빗 김 부행장은 “기프트 카드는 주류 은행들에서도 올해부터 본격 취급되고 있는 상품”이라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고객들의 선물 교환 등 편의를 위해 한인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컨수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체 발급한 데빗카드를 고객들이 사용할 때마다 액수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데빗카드 보너스제를 올해 새로 도입해 시행해오고 있으며 새한은행은 신규 고객들에게 7가지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예금 유치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종하 기자>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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