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고어-“지역 교통청 설립, 교통난 해소”
케 인-“전철 구간 확대·도로망 건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의 제리 킬고어 주지사 후보와 민주당의 팀 케인 주지사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버지니아의 WSLS와 워싱턴의 WUSA 방송사가 지난 15-16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케인 후보의 지지도가 47%로 킬고어 후보 보다 2% 높다. 이민, 세금, 사형, 낙태에 이어 교통, 교육, 고용창출, 스몰비즈니스에 대한 양 후보의 정책을 알아본다.
■ 교통
킬고어 후보는 지역별 교통청을 설립, 각 지역에서 창의력을 갖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이며 케인 후보는 주정부 교통 기금이 교통문제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과 전철 확충 등 지상 도로 연결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안이다. 킬고어 후보는 “지역 교통청은 주교통부와는 별도로 설립돼 지역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게 될 것”이라며 “운영기금은 속도위반, 음주운전자들에 대한 벌금 등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 후보는 “주 교통 기금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교통기금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덜레스 공항 및 포트 벨보어까지의 전철 확충을 통해 교통문제가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 기금 외 정부 예산 흑자 사용과 정부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도로 건설 등을 제안하고 있다.
■ 교육
킬고어 후보는 ‘고용, 보유, 보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성과가 있는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으며 케인 후보는 ‘의욕적인 출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아원(Pre-Kindergarten)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킬고어 후보는 특별 교육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성과가 있는 교사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급여체계를 만들어 실시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인 후보는 “주내 교육감들에게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교육감들은 유아원 프로그램 강화를 들었다”며 “버지니아의 모든 4세 아동들이 높은 수준의 유아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사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예산이 충분히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창출
킬고어 후보는 교통문제 해결, 사망세 면제를 통한 고용창출을 약속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케인 후보는 창업센터 건립을 내세우고 있다. 양 후보 모두 세금을 낮추고 규제완화를 통한 친 비즈니스 정책에 있어서는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스몰비즈니스
양 후보 모두 소수계 정부조달비즈니스가 제대로 실시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케인 후보는 이외에도 건강 보험료 인하, 조지 메이슨 대학 등 연구개발 기관에 대한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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