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6.3% 뛰어… 서부서 가장 비싸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데 비해 아파트 렌트는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LA지역의 아파트 렌트는 여전히 서부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업체인 ‘리얼팩츠’는 지난 3분기 중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는 월 평균 1,441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서는 1.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3%가 오른 수치다. 반면 지난 9월중 LA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49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비 21%가 뛰었다.
이 기간 LA 지역 아파트의 입주율은 96.3%로 전년비 1% 가까이 상승했다. 또 캘리포니아 평균 월 렌트는 1,25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뛰었다.
‘리얼팩츠’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서부 20개 도시 중 16곳의 아파트 렌트가 떨어졌거나 4% 미만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월 평균 렌트는 1,339달러로 2.1%가 상승했으며 벤추라는 1,345달러, 샌디에고는 1,251달러로 각각 3% 가량 올랐다.
캘리포니아 아파트협회의 컨설턴트인 로렌스 사우자는 “남가주의 경우 다양한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북가주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상 남가주로 이사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기간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투산은 렌트가 오히려 떨어졌으며 덴버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자리를 유지했다. 가장 렌트가 싼 곳은 오클라호마시티로 월 평균 530달러를 기록했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