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최초의 해외 유학생,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이자 소설가였던 나혜석.
한국의 대표적 신여성이었던 나혜석(1986~1948)은 사회적 통념과 인습을 넘어서 여성해방을 부르짖었고 예술가로서의 열정적 삶을 불태우다 갔다.
소설가 염상섭, 춘원 이광수를 비롯 수많은 남성들이 연모했던 나혜석은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이별, 이혼의 아픔 등 격동적인 세월만큼이나 굴곡의 삶을 살다 말년에는 행려병자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정규웅의 ‘나혜석 평전’(중앙 M &B)은 자유연애다 불륜의 사랑이다 해서 나혜석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고 감춰진 진면목을 파헤친다. 독자는 시대의 선구자로 여성운동가이자 화가 및 작가로서 천부적 재능을 지녔으나 시대의 편견과 몰이해로 매장
당한 천재의 몰락을 보게 된다.저자는 시와 소설, 평론 등 많은 작품을 남기며 불꽃처럼 살다 간 나혜석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우리 사회의 제도와 인습, 그리고 사람, 곧 우리들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