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거주 성악가이자 수필가인 전춘희씨가 남편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내조하고 두 아들을 영재로 키운 과정을 소개한 에세이집 ‘행복한 사랑의 아리아’(샘터)를 출간했다.

전씨의 남편인 폴김(한국명 김성일)씨는 21세기를 이끌 미국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현대 음악의 거장 메시앙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전씨는 경북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 성악가가 됐고 음악가인 남편을 내조하면서 아들들을 훌륭한 영재로 키워 뉴욕시에서 주는 ‘훌륭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각종 문예작품전에서 수필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펼쳐왔다.이 책은 단순히 가족사를 벗어나 음악으로 맺어진 부부의 아름다운 인연과 사랑, 가족에 헌신하는 삶 그리고 아이들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피워낸 양육과정에 대해 보여준다. 맨하탄 고려서적과 플러싱 한국서적에서 책을 구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