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말애 무용단이 27일 플러싱 PS20 강당에서 전통춤과 창작무로 구성된 뉴욕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김말애 무용단원 30명은 요염한 자태의 흥과 멋을 풍긴 장고춤으로 시작, 죽은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원’과 다양한 춤사위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인상’, 미학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창작무 ‘선의 유동’, 토속적인 ‘무당춤’, 태평성대를 기리는 ‘태평무’룰 선보인 뒤 화려한 부채춤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제14회 서울국제무용제 대상과 안무상을 수상한 김말애 교수가 이끄는 무용단은 우리의 전통춤을 비롯 궁중무용, 불교와 유교에 바탕을 둔 종교의식 무용 등 다양한 춤사위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무용단은 29일 오후 7시 1,000석 규모의 웨스트포인트 미육군사관학교 로스코 로빈슨 장군홀에서 일반 한인 뿐 아니라 미 사관생도들과 학부모, 교수들이 관람하는 마지막 뉴욕 공연을 갖는다. 한편 김말애 무용단 뉴욕 공연은 한국전통문화연구원, 금실문화회 공동 주최, 한미
경제 주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린다. ▲웨스트포인트 공연 문의: 718-359-0700/646-250-6189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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