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민혜(미국명 클라라 김)씨는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사상 최연소 풀타임 첼로 교수로 꿈나무들을 지도하면서 연주 활동을 하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지난 9월30일 금호아트홀 초청 독주회를 통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 무대에 선 그는 11월 9일 컬럼비아대의 패컬티 하우스(Faculty House)에서 독주회를 갖는 등 올 연말까지 연주 일정이 잡혀 있다.
컬럼비아대학에서도 첼로를 가르치고 있는 젊은 교수 김민혜씨는 연주생활 못지않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세계적 연주자를 꿈꾸는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재학 중인 줄리어드 예비학교에는 한국 유학생들도 많은데 한국학생들의 경우 뛰어난 테크닉에 비해 부족한 음악성을 보완해주는데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7세 때 미국으로 건너와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거쳐 예일음대 졸업 후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메릴랜드 파리소 프리드만 국제 콩쿠르, 뉴욕 인터스쿨 오케스트라 현악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고 미국 외 한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국제무대에서 독주회, 협연, 실내악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주피터 심포니, 프로메테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예일 첼러스에서 활동했고 펜실베니아의 제8회 샤트 현악 콩쿠르와 뉴저지 청소년 음악 콩쿠르의 심사위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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