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가 ‘최고의 앙상블’로 평한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가 11월13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첼로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세종은 CNN 간판 앵커인 폴라 잔과 커티스 음악원 초빙 아티스트인 안드레즈 디아즈, 베를린 예술대학 교수 볼프강 엠마누엘 등 3인의 첼리스트를 초청, 협연한다.이날 연주곡은 첼로협주와 세종을 위해 특별히 편곡된 피아졸라의 ‘르 그랑 탱고’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5대의 비르투오조 첼로의 카르멘 환상곡, 7대의 첼로가 연주하는 바흐의
아리아에 이어 슈베르트 작곡, 말러 편곡의 ‘죽음과 소녀’ 등 귀에 익숙하면서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없는 특별한 곡들이다.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 세종은 지난 95년 창단된 지 2년만에 애스팬 여름 음악제의 상임 실내악단으로 임명됐고 4년만에 요요마, 조수미 등이 소속된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 ICM의 의해 발탁되어 프로로 전향, 지금까지 250차례 음악회를 세계무대에서 펼쳐왔다.
또한 세종출신인 리사 김(뉴욕필하모닉 단원), 이경선(오버린 음대. 애스펜 음악제 교수), 송영훈(잉글리시 쳄버 오케스트라 수석), 니나 리(프린스턴대 상임실내악단인 브렌타노 현악 사중주 단원), 백주영(서울대 최연소 교수), 김현아(연대교수) 등 한국과 세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을 배출했다. 한편 행사 당일 잰켈홀에서는 공연전부터 모금을 위한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 참가자들은 명품 브랜드와 오페라 티켓 등을 시세의 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티켓 문의: 212-580-5494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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